내년 6월 준공 목표
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이사장 우선희)은 18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새 어시장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준공 후에는 구에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화재로 244개 좌판과 20개 점포가 전소돼 생활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남동구와 조합이 합심하여 착공할 수 있게됐다.
구와 조합은 지난 2월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현대화사업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주식회사 동아토건을 시공업체로 선정하였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45억원, 도로개설 및 보상비 15억원 등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건축공사비 78억원은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이 부담했다.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약 4,500㎡의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2층에는 어시장 운영 및 상권활성화와 관련된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옥상에는 전망대 등 내방객이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소래포구 어시장은 연간 6백만명이 찾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쾌적하고 세련된 이용환경을 갖추게 된다”라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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