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구 '주민자치회' 구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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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중구 '주민자치회' 구성 본격화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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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주민자치회 6일 발대식, 중구 15일까지 위원 공개모집





풀뿌리 자치, 실질적·직접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각 지자체의 주민자치회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 동구가 6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실시·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동(화수2동, 금창동)을 대상으로 위원 모집 및 공개추첨 절차를 거쳐 총 73명의 위원(화수2동 33명, 금창동 40명)을 선정했다.

동구 주민자치회는 분과 구성 이후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 의결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동인천동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지정, 오는 15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이달 말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동네 주민을 대표하여 주민자치 활동을 수행하고 마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에 종사한다.

모집대상은 동인천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사업장, 각급 학교, 기관, 단체 종사자로 주민자치 교육과정을 6시간 이수한 자다. 
 
동은 지난 6월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에게 자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중구 주민자치학교에 적극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실시에 대비해 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계획을 세우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회 구축과 마을 계획에 따른 시와 기초단체의 예산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기초단체 10개 구·군마다 시범 읍면동을 2개씩 선정해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2020년에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인천시 내 기초단체에서 주민자치회 구성이 이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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