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1인당 3편 응모 가능- 중기부는 '백년가게', 서울시는 '오래가게' 사용
인천시가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 네이밍 공모에 나섰다.
시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가게(음식점, 양복점, 이발소 등)의 상징성과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쉽고 친근한 이름을 찾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서울시는 ‘오래가게’를 노포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지역 학교와 기업에 다니는 학생·직장인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상징성·독창성·대중성을 기준으로 하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9일 최우수 1편(인천e음 전자상품권 100만원), 우수 2편(각 50만원), 장려 5편(각 20만원) 등 8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의 명칭이 확정되면 시는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일화 작업)를 거쳐 노포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오래된 가게’의 상징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짓고 이를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오래된 가게의 숨겨진 사연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함으로써 인천 원도심의 노포가 관광객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 중장년 세대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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