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학수능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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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수능 종합대책 마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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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대책, 안전, 문화공연 및 할인혜택 등


지난해 수능장을 찾아 장애인 수험생을 격려하는 박남춘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4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수험생 수송, 시험장 안전, 수능 후 문화행사 및 수험생 할인 혜택 제공 등을 포괄하는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의 수능 응시 인원은 2만7,726명으로 49개교 1,024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14일 오전 8시 10분 입실이 끝나면 8시 40분 1교시가 시작돼 일반 수험생은 오후 5시 40분, 장애인 등 시험편의 제공대상 수험생은 오후 8시 20분 시험이 끝난다.

시가 마련한 특별수송대책, 안전대책, 문화행사 및 수험생 할인혜택 등을 소개한다.


◇특별수송대책

시는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6시~8시 10분 사이 시내버스 운행을 늘려 집중 배치하고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에는 안내표지판을 부착한다.

택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을 중점 운행하면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를 실시토록 했다.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예비차량 3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는 1·2급 장애인과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무료운행을 실시한다.

시와 군·구의 관용차량도 필요할 경우 수능생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 조치한다.

한편 시는 도서지역 수험생 불편 해소를 위해 시교육청·옹진군·인천시설공단과 지난 8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8일 뭍으로 나온 백령·연평고교 등 6개 학교 수험생 73명에게 교통비와 원서비를 지원하고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숙식 및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대책

인천소방본부가 시험장인 49개교의 소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소방안전관리관 2명씩 98명을 배치한다.

수능 당일에는 화재,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갖춰 대기할 예정이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 소방차량 29대와 소방공무원 112명을 투입해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시도 군·구, 경찰, 위생감시원 등으로 11개반 44명의 단속반을 구성하고 14~29일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 1,200개 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등을 집중 단속한다.


◇문화행사 및 수험생 할인혜택

시는 다음달 1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체육·문화 활동을 즐기고 연예인과 만나는 ‘제 10회 인천 미래 인재양성 MIND UP’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 결과 이 행사에는 23개교 6,5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티투어는 14~30일 수능 수험표를 소지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40% 할인(통합권 1만원→6,000원, 단일권 5,000원→3,000원) 혜택을 준다.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은 14~19일 주중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자 포함 4명에게 캐빈텐트, 몽골텐트, 자가텐트 지역 모두 무료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3~24일 ‘2019 밴드데이’ ▲12월 11~14일 청소년 공연축제인 ‘얼리 윈터페스티벌’, ▲19일 인천시립합창단 공연 ‘Christmas Favorites’를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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