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평화전망대 방문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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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평화전망대 방문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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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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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 여파로 갈수록 크게 줄어

북한의 포격 도발 여파로 강화평화전망대를 찾는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화평화전망대 운영을 맡은 강화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 이후 평화전망대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7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평일 하루 300~500명이 전망대를 찾았으나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현재까지 1일 방문객이 15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북한의 도발로 인한 전망대 출입통제가 풀린 뒤 첫 주말인 지난 4~5일 2일간 방문객은 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50명에 비해 40.8% 감소했다.

평화전망대는 연평도가 포격당한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안전상의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다 29일부터 다시 허용했다.

평화전망대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으로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전망대 방문객 수도 감소한 것 같다"면서 "하루속히 상황이 진정돼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지난 2008년 9월 북녘땅에서 불과 1.8km 떨어진 강화군 양사면 민통선 북방지역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만5천7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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