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산성 남장대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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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산성 남장대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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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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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해상경비 군사들이 강화지역 전체 전망하던 곳


복원된 남장대.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산성 남장대를 복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복원된 남장대는 높이 8.4m, 1층 34.69㎡, 2층 7.78㎡의 목조 누각 형태로 지어졌으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강화산성 복원 사업의 하나로 이 일대 발굴조사를 벌이다 지난해 초 남장대 터를 발견했으며 지난 6월 초 남장대 복원 공사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보인다"면서 "강화산성 남문에서 남장대로 이어지는 산책로 정비도 마쳤으니 남장대가 강화의 새로운 관광 코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남장대 복원공사를 마침에 따라 앞으로 북장대 복원을 위한 터 발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장대는 조선시대 해상경비 임무를 맡았던 진무영(鎭撫營) 군사들이 강화지역 전체를 전망하던 곳으로, 누각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허물어졌다가 개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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