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0억달러보다 11.4% 증가한 234억달러로 예상
취재:김주희 기자
내년 인천지역 수출이 올해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19일 발표한 '2011년도 인천 수출 및 무역환경 전망'을 통해 내년 인천 수출을 올해 수출 추정치 210억달러보다 11.4% 증가한 234억달러로 예상했다.
수입은 올해 추정치 295억달러보다 12.1% 증가한 3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자동차 15.2%, 자동차부품 25%, 반도체 3.1%, 건설광산기계 23.4%, 철강판.형강 9.7%, 원동기.펌프 8.2%, 석유제품 16.3% 등으로 전망됐다.
무협 인천본부가 인천지역 52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업체의 82%가 내년의 전반적인 수출 여건이 올해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수출업체들은 내년 수출에 가장 부정적인 요인으로 '환율 불안'(37.9%)과 '원자재 가격 상승'(25.2%), '세계 경기 후퇴'(14.8%), '대북 긴장 고조'(11.6%),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7.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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