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4년까지 자율고 14곳 설립·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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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4년까지 자율고 14곳 설립·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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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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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4년까지 인천에 자율형 사립고 6개교를 설립하고 자율형 공립고 8개교를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15개 일반계고에 기숙사를 지어 차별화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26일 인천시교육청과 이 같은 내용의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자율고 유치 등을 통해 인천의 학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교육인프라 확충 사업에 1천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 6개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1개교당 강당, 식당, 기숙사 시설비 50억~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받지 않고 법인 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로만 운영되는 학교다.

   올해는 학교법인 인하학원과 협의해 인하부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고, 내년부터 2014년까지 영종지구, 송도국제도시(2개교), 도화구역, 검단신도시에 매년 1개교씩 총 5개교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 지역에는 올해 신현고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모두 8개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학교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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