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로 매몰작업 마친다는 계획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 서구는 지난 12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불로동 A축산의 돼지들이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A축산의 돼지 6천184마리와 이 농장의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3곳의 사슴과 염소 등 60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구는 이미 터파기 작업을 끝낸 만큼 '속전속결'로 매몰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A축산 농장주는 돼지 3마리가 침을 흘리고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구에 신고했다.
A축산의 모돈과 종돈 591마리는 지난 9일 예방 백신을 맞았으며, 이번에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는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돼지다.
한편 시에 따르면 강화나 계양 등 주변 지역에서는 지난 7일 이후 추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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