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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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 이병기
  • 승인 2011.01.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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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책 읽는 도시, 인천' 밑그림 제시

취재:이병기 기자

앞으로 인천시민들은 도서관 통합대출카드를 갖고 있으면 인천지역 어느 도서관에서나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인천대공원 1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숲속 도서관'이 10개 군·구 공원에도 설치된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유네스코가 실시하는 '세계 책의 수도' 지정을 위한 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주안역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도서관 시스템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주안역사 무인도서관을 이용한 대출자는 모두 2517명이며, 예약 권수는 4411권, 반납 권수 7044권이다.

시가 지목하고 있는 무인도서관 시스템 확대 지역은 전철역사를 비롯해 아파트와 관공서,  대형마트, 남동공단, 구도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시는 무인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 통합대출을 가진 시민들이 어느 곳에서라도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10개 군·구에 있는 공원을 선정해 친환경 부스를 만들고 이곳에 최신 도서를 비치하는 한편 무인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책 읽는 시민들이 늘어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도서관은 28개로 전국 11위인데, 1인당 도서보급율은 15위"라며 "책 읽는 시민들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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