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보다 152개 생필품값도 4.5% ↑… 주택 매매가는 내려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와 전세가격이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0.8% 상승하며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가 높은 152개 기초 생필품을 대상으로 조사되는 생활물가도 전년도에 비해 4.5% 상승했다.
1월중 인천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은 2010년 1월과 비교해 1.8% 하락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전세가격은 크게 올라 전년도 1월 보다 5.3%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 변동 폭은 없었지만 지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해 1월 인천지역의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월대비 0.8%p 하락했지만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5% 수준을 웃돌았다.
취업자 수는 12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만4천명(1.8%)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7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명(11.5%) 줄었다.
한편 인천 경제활동인구는 137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4천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2%로 0.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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