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2곳에 수거함 설치 - 시민 수수료 부담 줄 것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17일 폐소형 가전제품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주민센터(동사무소)와 아파트 등 시내 122곳에 수거함을 우선 설치하고, 하반기에 수거함 설치 장소를 늘릴 예정이다. 관련 조례도 개정한다.
시는 수거함이 설치되면 시민들이 휴대폰이나 선풍기, 청소기, 컴퓨터 등 소형가전제품을 버릴때 주민자치센터에서 2천~3천 원의 스티커를 구입하는 부담이 해소돼 폐가전제품의 수거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거한 중고가전제품 매각 수익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쓴다.
시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수거함 설치를 통해 배출 수수료가 면제되면 시민 부담이 줄고,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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