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기수준과 6개월 후 경기도 좋지 않을 전망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7일 발표한 2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111)보다 3p 하락한 108을 기록, 지난 2009년 4월(102) 이후 22개월만에 최저수준(108)을 보였다..
특히 현재의 경기수준은 물론 6개월 후 경기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95→91) 및 생활형편전망(98→97), 가계수입전망(103→100), 소비지출전망(110→108)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 현재경기판단(85→78) 및 향후경기전망(99→94)도 전월보다 하락, 기준치(100) 하회폭이 확대됐다.
이와 함게 취업기회전망도 전월보다 하락(104→97)해 앞으로 취업기회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기준치(100)보다 내려갔다.
반면 금리수준전망은 전월보다 상승(132→138)했고, 물가수준전망은 전월보다 하락(152→149)했으나 모두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과 전세가 급등,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이 소비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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