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 선사한다"
인천시는 9일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과 '아시아권 자매도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재단은 협약에 따라 올해 시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마닐라시 6명, 인도네시아 반튼주 6명, 베트남 하이퐁시 2명 등 모두 1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사업을 벌인다.
심장병 어린이를 부모와 함께 초청해 치료하고, 한인회를 통해 현지 한글학교에 교재를 제공하는 등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심장수술분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가천의대 길병원이 인천시의 자매도시 지원에 적극 동참하는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와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베트남 18명, 카자흐스탄 5명, 필리핀 6명 등 모두 29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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