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랑의 안심폰으로 홀몸노인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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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랑의 안심폰으로 홀몸노인 돌본다"
  • 김주희
  • 승인 2011.03.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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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보미 선발해 홀몸노인 지속적으로 관리

인천시가 홀몸노인들의 고독사(孤獨死)를 예방하기 위해 사랑의 안심폰을 운영한다.

시는 장애와 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우울증 등의 질환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의 고독사를 방지하려고 홀몸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심폰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억400만원을 들여 단말기 416대를 구입하고 통신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노인 돌보미 156명을 선발해 돌보미 1인당 6~7명의 홀몸노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노인 돌보미는 안심폰에 장착돼 있는 카메라를 통해 홀몸노인들의 모습과 방안의 상황을 살피는 한편 자동 착신기능과 이동 감지센서를 통해 홀몸노인의 외출과 귀가 등을 확인한다.

시는 안심폰을 통해 노인 돌보미들이 홀몸노인과 통화를 할 수 있어 위급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데다 대화를 통해 노인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상 모바일폰을 이용한 실시간 안전확인이 가능해 홀몸노인 위급 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홀몸노인들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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