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인천지역에서 28건의 지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백령도와 덕적도 등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5일 인천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12일 오전 3시12분경 인천 서쪽 120㎞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01년부터 최근까지 총 28건의 지진이 있었다.
지난 2003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5.0 규모의 지진이 가장 컸을 뿐, 대부분 대형트럭이 지날 때 느끼는 진동과 비슷한 3.9 이하였다.
지진이 빈번했던 해는 2003년으로 총 6건이었고, 2005년과 2009년에도 각각 5건이 발생했다.
2007년과 2010년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10년간 한 해 2차례 이상 지진이 있었다.
올 들어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은 전날 있었던 일본 대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지역은 주로 백령도와 덕적도 인근 해역이었으며, 강화군과 인천 서쪽 해상에서도 2~3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리이터 규모별 지진의 영향 | |
0 ~ 1.9 | ․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능 |
2 ~ 2.9 | ․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며, 창문이나 전등과 같은 매달린물체가 움직임 |
3 ~ 3.9 | ․ 대형트럭이 지나갈때의 진동과 비슷함 |
4 ~ 4.9 | ․ 집이 크게 흔들리고 창문이 파손됨 |
5 ~ 5.9 | ․ 서있기가 곤란해지고 가구들이 움직이며, 내벽의 내장 따위가 떨어짐 |
6 ~ 6.9 | ․ 제대로 지어진 구조물에도 피해가 발생.빈약한 구조물은 큰 피해 |
7 ~ 7.9 | ․ 지표면의 균열발생, 건물 기초 파괴 |
8 ~ 8.9 | ․ 교량과 같은 대형구조물도 대부분 파괴. 산사태 발생 |
9 이상 | ․ 건축물의 전면적 파괴. 철로가 휘고 지면 단층현상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