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4개월, 주민 90% 이상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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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4개월, 주민 90% 이상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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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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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개월간 주민들 빠른 속도로 복귀

지난해 11월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4개월 만에 섬을 탈출했던 연평도 주민 대부분이 귀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옹진군 연평면에 따르면 포격 직전인 지난해 10월 파악된 연평도 주민 1천361명 중 1천100여명(80%)이 현재 섬에 돌아온 것으로 추산된다. 포격 직후인 지난해 11월 말엔 연평도에 남은 주민은 30여명(0.02%)이었다.

포격 직후 연평도를 떠난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던 경기도 김포시 미분양아파트 거주계약이 지난달 18일 끝난데 이어 이달 초부터 연평도 주민 대상 특별취로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1개월간 주민들이 빠른 속도로 귀향했다고 연평면은 설명했다.

연평면 관계자는 "포격 전에도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유동인구가 매일 100~400명씩 있었는데 지금도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주민 90% 이상이 섬에 복귀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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