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 "골 너무 쉽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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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 "골 너무 쉽게 내줬다"
  • 박상현
  • 승인 2011.04.0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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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 총평을 말해달라.

=선수들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골을 쉽게 내줘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 아직 선수들이 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선제골을 쉽게 내줘 어렵게 갈 수 있는 상황에 만회 골을 넣어 경기가 상당히 치열해졌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나?

=후반전 시작하며 시스템에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줬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프리킥 실점 후 선수들이 조급해 하며 역습을 많이 허용했다.

-유병수 선수가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유병수 선수가 살아나야 팀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한다.

-처음 출전한 선수들의 플레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교원 선수의 경우 스피드와 경기 운영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김재웅 선수는 신인임에도 대담하고 경기 운용능력이 좋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신동혁 선수는 처음 경기에 출전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모두 신인이고 젊기 때문에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 박상현 UTD기자 (thiefboys@hanmail.net)

/사진 = 김유미 UTD기자 (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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