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남북교류협력 인천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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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남북교류협력 인천이 '앞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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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건의안' 상정
시민단체는 '인천운동본부' 출범, 우뭇가사리 활용한 '해조류 평화벨트'도 관심

북한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요구와 연이은 발사체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냉랭한 남북 관계와 경제 협력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인천지역이 앞장서 나선 것이다.

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3일 인천에서 열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이 상정된다. 이 건의안은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강원도의회가 공동 제출했다.

이 건의안에는 “정부와 국회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길 개성공단 운영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는 같은 내용의 건의안 의결 절차를 밟고 있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남북협력방안 토론회에서 서해5도에 자생하는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북한은 김필주 평양과학기술대 부총장을 토론회에 참석시키며 관심을 보였다.

시와 겐트대의 공동조사 결과 소청도와 연평도에 식생하는 우뭇가사리가 북한 마합도에 서식하는 것과 같은 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북한 산업계와 학계에 서해5도와 마합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학술공동조사를 통해 ’해조류 평화 벨트‘를 구축하는 등 서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경제 구상 방안을 제안했다. 

남북 교류 정상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한반도 통일의 중심지를 인천으로 자처하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그 움직임이 활발하다.

6·15남측위원회 인천본부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달 4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인천운동본부‘를 출범할 계획이다.

6·15인천본부와 개성공단기업 인천지역협회 등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인천운동본부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인천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인천시민들을 상대로 시민여론을 만들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정부와 미국 등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통일부를 상대로 금강산관광 개별 신청도 할 예정이다.

인천운동본부는 “인천이 개성공단 인근 지역이고 강원도와 함께 접경지역에 위치한 만큼 타 지역보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더욱 절박하게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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