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중소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인천항 두드림 사업’ 올해 최종 참여기업 3곳을 선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인천대에서 ‘인천항 두드림 사업’ 지난해 참여기업 성과발표회를 갖고 이어 올해 참여기업 3곳 및 인천대 창업지원단과의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인천항 두드림’ 사업은 항만·물류·해양·환경·안전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두드림’ 최종 참여기업으로 ▲(주)쉐코-영상기반 해양방재로봇 개발사(소형 해양 기름유출사고에 특화한 로봇 제작) ▲(주)다수리-금속 가공용 절삭수 개발사 ▲(주)이지우드-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목재 개발사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들 3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비용(기업당 2,000만원), 전문가 멘토링, 창업보육공간(Dream in Port) 입주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 두드림 사업'에 참여한 (주)옵티로, (주)신스컴퍼니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신규 참여기업과 경험을 공유했다.
‘철강코일 운송품질 모니터링시스템’ 개발사인 옵티로는 신규 일자리 4개를 창출했고 매출은 3배가 늘었다.
‘스마트 물류를 활용한 블록체인기반 글로벌 상품거래 플랫폼’ 개발사인 신스컴퍼니는 서비스앱 개발을 끝냈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우수 아이템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이 ‘인천항 두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날개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천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항만 관련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