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 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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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 내년 본격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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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 선정
AI·ICT·IoT 기업유치, 4차 산업 중심지 육성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G시티 개발 프로젝트(G-city) 무산으로 답보 상태였던 서구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재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업무단지 공모 추진을 위한 개발계획을 변경한 뒤 공모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토지금액과 공급 조건 등이 담긴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을 내년 하반기 체결하고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는 금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기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기업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와 사무 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3천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건립을 허용할 방침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2005년 8월 개발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졌지만, 그동안 2차례나 사업이 무산되면서 지연돼 왔다.

2013년 12월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한 펜지아 컨소시엄이 국제업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또 인베스코 컨소시엄과 G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생활숙박시설 논란 등 문제로 올해 4월 종료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국제업무단지 공모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 중"이라며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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