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중기육성자금 1조50억원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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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중기육성자금 1조50억원 융자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1.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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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알선 및 이자 일부 내주는 경영안정자금 500억원 늘려 9,500억원 지원
시 중기육성기금에서 대출하는 구조고도화자금 전년과 같은 550억원 융자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려 9,5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은 지난해와 같은 550억원으로 확정하고 20일부터 1분기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을 알선하고 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이차보전뿐 아니라 신규로 매출채권보험 지원, 협약보증에도 나선다.

업체당 5~50억원씩 총 9,500억원의 대출을 알선하고 이자의 일부(0.2~3.0%)를 시가 내주는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에는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 사업인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예산 10억원을 들여 업체당 500만원 한도로 보험료 80%를 내주는 내용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는 것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공적보험이며 보험료는 1.5%.

또 신규 사업인 협약보증은 창업 7년 이내 기술혁신기업에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시가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참여하는 협약보증은 법적 최대인 보증배수 20배로 운영하는데 기술보증기금이 지역기업에 시 출연금 10억원의 20배인 200억원의 대출보증을 서주고 시는 출연금 범위 내에서 대위변제 책임을 지는 구조다.

구조고도화자금은 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직접 대출하는 것으로 올해 1분기 기준 금리는 기계·공장 확보자금 2.4% 지식산업센터 건설자금 2.6% 벤처창업자금 1.9% 특별기계 구입자금(스마트공장 도입) 1.5%.

기계·공장 확보자금의 경우 금리를 지난해 2.8%에서 0.4%포인트 인하했다.

시의 중소기업육성기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140억원으로 매년 대출과 회수를 시금고인 신한은행에 위탁하고 수수료를 낸다.

20일부터 시작되는 1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성장지원센터(032-260-062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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