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제관광도시 탈락···부산시 선정
상태바
인천시, 국제관광도시 탈락···부산시 선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1.28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계획 바탕으로 관광육성사업 지속 추진"

인천시가 정부가 공모한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 가운데 국제관광도시로 부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체부로부터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5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부산시가 낸 사업계획이 다양한 축제와 역사·문화를 활용한 점이 우수하고 정책 이해도가 높아 부산시를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두고 부산시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가 송도에 있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수도권인 인천은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내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만큼 결과가 아쉽다"면서 "기존 계획을 바탕으로 관광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