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지원 어려움 있어 다양한 민간자원 지원도 추진 계획
<속보> 계양구가 지난 8일 화재로 위기에 처한 5명의 몽골인 가족<인천in 2월12일자 보도>에게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긴급지원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화재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긴급지원사업을 안내하여 12일 긴급지원 생계비를 지급했으며, 임시주거지에서 월세로 이전하는 시점인 21일에는 긴급주거비 및 동절기 연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몽골인 가족이 외국인이라 공적지원의 어려움이 있어 후원재단 등 다양한 민간자원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적지원이 어려운 외국인 가정이기는 하나, 화재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관련 부서와의 협의, 가능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몽골인 가족과 어린 세 자녀가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화재 발생 후 우선 대한적십자사의 화재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가 화재현장을 방문하여 몽골인 가족이 처한 상황을 확인하여 이불,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제공했다. 또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었고, 세탁기, 밥솥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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