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입국 시작 - 인천 대학가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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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입국 시작 - 인천 대학가 긴장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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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재 대학 유학생 760여 명 입국 예정
인천대, 기숙사 1개 동에 131명 전원 격리
인하대, 기숙사 부족해 외부시설 찾기에 고심
시민 접촉 최소화 위해 공항서 콜벤으로 이동시켜
인하대 교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수칙 중국어 현수막

학교 개강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되면서 인천지역 대학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인천시와 대학교들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학을 다니는 중국 유학생은 모두 1,100여 명으로 방학 동안 인천에 머물거나 이미 입국한 사람을 제외하고 아직 760여 명이 입국하지 않은 상태다.

대학교 별로는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인하대가 660여 명, 인천대는 101명이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강을 2주 간 연기한 이들 대학들은 입국하는 유학생을 기숙사 등에 격리해 14일 간 건강상태를 점검하기로 하고 콜벤차량을 동원해 입국 유학생을 공항에서 격리 숙소까지 이동시키고 있다.

인천대는 제2기숙사에 중국 유학생 관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14일 간 격리조치를 시행한다.

제2기숙사 A동 2∼9층에는 방학 기간 중국에 다녀온 중국인 유학생 131명 만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인하대는 유학생을 모두 격리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고심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대의 경우 입국 유학생을 모두 기숙사에 격리할 수 있지만, 인하대는 자체 운영 중인 기숙사에 3~4명 씩 수용해도 수용 가능 인원이 200여 명에 불과하다.

대학 측은 시와 이들 유학생을 격리할 공공·민간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 등 부분에서 검토와 협의가 진행중인 단계"라며 "관련 회의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하대·인천대·경인여대·인하공전·연세대 국제캠퍼스·청운대 인천캠퍼스·인천글로벌캠퍼스 등 7개 대학은 지난 11일 중국 유학생 관리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입국 유학생들과 시민들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입국 유학생들에게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입국 때 무상으로 콜벤을 타고 학교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인천대학교 중국 유학생들은 제2기숙사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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