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업률 13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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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업률 13개월 만에 최고치
  • 김주희
  • 승인 2011.04.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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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계청, 3월 실업률 6.3% - 고용률도 동반 상승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지역의 실업률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동반 상승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인천지역의 실업률이 전년 같은 달 보다 0.8%포인트 오른 6.3%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2월 실업률이 6.5%를 기록한 뒤, 13개월만에 다시 6%대를 넘어선 것이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상승세가 다소 꺾여 4.3%를 기록했다.

16개 광역시·도 중 실업률이 6%대인 곳은 인천이 유일했다. 인천 다음으로 실업률이 높은 서울도 5.4%였다. 다음이 대전 4.7%, 경기도 4.5% 울산·대구 4.3% 등이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인천지역이 실업률이 높은 것은 건설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산업별 취업자 중 건설업은 전년 같은 달 보다 17.4%가 감소했다. 농림어업이 16.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7% 각각 줄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7.2%, 자영업주가 5.5%, 제조업이 4.9%가 각각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131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천명(2%) 늘었다.

이에 따라 3월 인천지역 고용률은 58.6%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는 140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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