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확진자, 병·의원 4곳과 약국 1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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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확진자, 병·의원 4곳과 약국 1곳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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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모친은 음성 판정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50대 관광가이드는 자각증상이 나타난 뒤 병·의원 4곳과 약국 1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사는 모친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또 역학조사반은 확진자 통해 교통수단, 방문지, CCTV 등을 통한 심층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1월23일~2월23일 동안 확진자가 만났던 접촉자 29명 명단을 확보했다. 이중 22명은 검사를 실시해 26일 중 결과가 나온다.

1명은 26일 오전 검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6명은 다른 지역에 사는 확진자 가족들로, 해당 보건소에 통보했다.

26일 인천시와 미추홀구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A(58)씨의 이동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4일 경복궁, 25일 전쟁기념관, 26일 창덕궁에서 각각 중국·홍콩·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지난달 31일부터 발열 등 자각증상을 느껴 지난 3일 미추홀구 자택에서 도보로 이동해 송내과의원과 DH메디컬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8일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 길병원, DH메디컬약국에 갔고 13일과 23일에는 인천사랑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확인된 이동 동선을 따라 미추홀구 A씨 집과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인천시는13일 이후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자가 격리하고 14일이 지난 뒤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A씨가 방문해 검체채취한 인천사랑병원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A씨가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과 함께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소만 경유한 뒤 귀가했으므로 원내 방문이 없었다'고 밝혔다. 외래 및 응급실도 정상 진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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