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2동 확진자 부인, 자녀 2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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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라2동 확진자 부인, 자녀 2명 '음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05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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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2동 거주 50대 남성, 사업장 소재지 군포서 확진 판정
확진자 1차 동선 공개-주말에 자택 인근 빵집, 식당 등 방문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0여명 자가격리
서구 청라2동 거주 확진자가 이송된 인천의료원
서구 청라2동 거주 확진자가 이송된 인천의료원

5일 확진된 서구 청라2동 거주 B씨의 부인과 자녀 2명이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의 확진 판정 사실을 통보받고 동거 중인 부인과 자녀 2명에 대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 모두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고 5일 오후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인천시는 군포에 사업장이 있는 서구 청라2동 거주 53세 남성 B씨가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군포시 당정동에서 '우리도료'라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 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어 4일 오후 군포시 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오전 양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중이던 B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서구 자택에 동거 중인 부인과 자녀 2명은 긴급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무교로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고,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당뇨와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서구는 이날 오후 B씨의 1차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B씨는 군포시 직장 출퇴근 때 승용차를 이용했으며, 주말에 자택 인근 공원과 빵집, 식당,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B씨의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모두 20여 명이며 모두 자가격리 됐다.

5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이며, 이날 확진된 B씨는 군포시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경기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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