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이 당선이 무효화 된 강인덕 초대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인이 제출한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무효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18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규생, 김용모 후보가 출마한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예정대로 24일 치러질 전망이다.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오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24일 실시하는 것으로 공고돼 있다.

지난 1월30일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규생 후보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만장일치로 인용해 강 전 회장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선관위는 당시 강 전 당성인이 다수의 선거인 및 체육 관계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허위사실 공표 및 기부행위를 약속했던 점, 선거인을 모이게 해 선거운동을 하고 사조직 회원 및 친분 있는 선거인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했다는 점 등이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