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함께 간 직장 동료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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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함께 간 직장 동료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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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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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동승해 장례식장에 함께 간 직장 동료 3명이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밤 인천시는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남성 A씨(42), 계양구에 거주하는 남성 B씨(55), 시흥시에 거주하는 남성 C씨(47) 등 3명이 18, 19일 인천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3명은 서울 소재 회사에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로 A씨와 C씨는 인천 선학동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 B씨는 계양구보건소에서 각각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충남 공주의료원, B씨는 인천의료원, C씨는 경기도 안성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C씨는 서울 본사 소속으로 회사에서 자주 만났으며, 평택지사 소속인 B씨를 지난 12일 본사 회의에서 만나 3명이 함께 C씨의 승용차를 타고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이 근무하는 회사의 직원은 37명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들 3명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와 계양구는 A씨와 B씨 동거 가족에 대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인천 거주자가 더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인천 동구의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이고, B씨는계양구의 4번째 확진자다. 

3명의 추가 확진으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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