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 주민 86.9%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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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 주민 86.9% 긍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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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일수록 긍정적 평가, 자영업자도 84.5% 긍정
코로나19 대응 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 여론조사 결과

강화군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발열검사에 대해 주민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지난 21일 10대 이상 강화군민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86.9%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긍정적 평가는 ‘매우 잘함’ 68.8%, ‘잘함’ 18.1%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는 ‘못함’ 3.7%, ‘매우 못함 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4%였다.

전체 응답자 연령대별 비율은 10대 2.9%, 20대 2.6%, 30대 2.8%, 40대 11.7%, 50대 23.2%, 60대 24.9%, 70세 이상 31.8%를 차지했다.

긍정적 대답 비율은 10대가 100%로 가장 높았고, 20대 70.4%, 30대 72.4%, 40대 80.0%, 50대 83.2%, 60대 90.2%, 70세 이상 91.1%로 연령이 올라갈 수록 긍정 평가가 높아졌다.

직업군별로는 농업인 94.1%, 자영업 84.5%, 회사원·근로자 81%, 기타 직업 85.2%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아직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강화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집단모임이나 여행 등은 연기·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표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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