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부지에 '음악창작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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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부지에 '음악창작소' 조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3.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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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체부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자로 최종 선정
내년까지 국시비 총 32억원 투입해 기존 건물 리모델링 방식으로
연습실, 녹음실, 공연장 등 시설 구축으로 지역음악인 자생력 강화 목표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이 예정된 부평 캠프마켓 일원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이 예정된 부평 캠프마켓 일원

팝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유입 전초기지이자 음악인들의 활동무대였던 부평 캠프마켓이 ‘음악창작소’ 구축으로 또 한번 인천 음악의 중심지를 꿈꾼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0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 및 음반·음원 제작 등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창작소’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음악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악창작소 내에는 창작 작업을 위한 녹음실과 컨트롤 룸, 편집실, 공연장, 세미나실, 개인 연습실 및 커뮤니티 룸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과거 1950~60년대 팝과 재즈 음악인들의 활동 무대였던 부평 미군부대반환지(캠프마켓)을 음악창작소 조성지로 정했다. 

지난 1950~60년대, 부평 캠프마켓은 다양한 음악장르들이 유입되는 이른바 전초기지였다. 당시 이곳에서는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음악클럽이 운영됐을 정도로 인천 음악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음악창작소는 전면신축이 아닌 캠프마켓 일대의 기존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재활용 하는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시민들이 제시해 온 '캠프마켓 부지 내에 있는 대중문화예술 기관들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시비 22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음악창작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비 5억원은 확보된 상태다. 나머지 17억원 중 10억원은 국고 보조금 신청을 통해, 7억원은 추가경정예산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기존 건물들을 재활용한다는 방침이기에 사업대상지인 부평구 산곡동 449번지 일원에 있는 기존 건물들의 금액은 총 사업비에 포함되지 않았다. 리모델링 대상 건물들의 토지 금액은 가까운 공원부지의 공시지가(10억원)로 산정했다.

한편 문체부의 음악창작소 조성 공모에서 광역 지자체로는 인천시와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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