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비례대표 위성정당 해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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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비례대표 위성정당 해산 요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3.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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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에 꼼수로 맞서는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진정성 없어"

인천 시민단체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등장한 위성정당들의 해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어 다양한 정당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며 “이는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민심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 민심은 그간 유권자들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연동형 비례제와 정치개혁을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지금 두 정당의 행보는 ‘꼼수에 꼼수로 맞서는 것’으로 결국 거대 양당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이후 지난 2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8일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정당 등과 연합해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해 미래통합당과 맞서고 있다.

연대는 “두 거대 양당의 이러한 태도는 두 정당 모두 연동형 비례제 도입이라는 정치개혁에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시킨 것”이라며 “유권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심판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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