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잠복기 1~2주는 더 추이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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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잠복기 1~2주는 더 추이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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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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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생활방역 전환' 앞두고 정부에 입장 전달

박남춘 인천시장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부활절과 총선으로 시민들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잠복기 1~2주는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인천시의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정부에서 진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한이 19일에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 의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생활방역 전환' 등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감염원을 모르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방역체제를 일시에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라며 1~2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효하지만, 심리적으로 이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과 같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좀더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총선으로 인한 대규모 이동 결과에 대한 추이는 살펴보고 판단하자는 것이다.

박 시장은 "감염병과의 싸움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야지만 끝날 수 있다"며 "그 전까지는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누구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일이 없도록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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