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월미은하레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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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월미은하레일 조사
  • 김주희
  • 승인 2011.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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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따지기 위한 소위원회 다음달 말 꾸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월미은하레일 사업의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

20일 인천시의회 건교위에 따르면 시 산하 인천교통공사가 853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관광용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이 부실 시공과 안전성 논란으로 개통을 못하자 이 사업의 문제점을 따지기 위한 소위원회를 다음달 말 꾸릴 계획이다.

건교위 안병배 시의원은 "특별위원회 구성은 시의회 전체 상임위가 참여해야 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건교위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면서 "시가 벌인 1천억~2천억원 규모의 사업 가운데 문제 있는 사업이 많기 때문에 시의회가 사안마다 감사를 벌이거나 특위를 구성해 조사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월미도 문화의 거리~월미공원~인천역을 순환하는 6.1㎞ 구간에 노면에서 6~17m 높이로 세워진 궤도를 따라 무인 자동운전차량이 운행하는 모노레일이다.

월미은하레일은 당초 2009년 7월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설계와 다른 시공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개통이 1년간 미뤄졌고, 이후 시험운행 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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