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평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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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평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 이병기
  • 승인 2011.04.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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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고 '평화도시 인천 건설' 다짐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은 반드시 평화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인천지역 20여개 시민단체와 대북협력민간단체는 2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도시 인천' 건설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은 남북한 대결로 인해 시민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인천이 동북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해ㆍ협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280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한 당국에 대해 군사적 충돌을 촉발하는 서해상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인천 앞바다 평화를 위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국제평화사절도시연합회(IAPMC) 가입과 서해평화해양공원 조성 등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평화도시 건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만 인천시민 평화선언'을 추진하고, 세계평화축제 개최와 해안철책 제거를 관계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IAPMC는 1986년 유엔경제사회위원회 특별자문기관으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99개 도시가 가입해 있으며 국제평화, 빈곤퇴치, 환경보호, 지역ㆍ계층간 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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