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 예타 연구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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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2호선 검단연장 예타 연구용역' 발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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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조속 통과를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 논리 개발 목적
향후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체계 수립의 토대로 활용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노선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노선도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대응 연구용역에 나섰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기초금액은 6,974만원이고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0일이다.

시는 오는 12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기술능력 80%와 입찰가격 20%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타를 진행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강조함으로써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예타 통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은 독정역~검단신도시~불로지구를 잇는 5.45㎞, 정거장 3개로 추정사업비는 4,126억원이다.

이 노선은 향후 김포도시철도(걸포북변역), GTX-A(고양 킨텍스)를 거쳐 고양 일산까지 연결하자는 구상이 깔려 있다.

지난해 4월 예타 제도 개편이 발표되면서 수도권의 경우 경제성(35~50%→60~70%)과 정책성(25~40%→30~40%) 평가를 강화하는 대신 지역균형(25~30%)은 폐지했다.

시는 이러한 예타 제도 개편에 맞춰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의 경제성과 정책성을 집중 분석하고 쟁점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논리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인천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한 정책성과 경제성 분석이 목적이지만 향후 다른 철도사업의 예타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예타 기간 중 기획재정부와 KDI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과업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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