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종합복지관(남동구 만수3동)과 인수초등학교(남동구 만수4동) 학부모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두 단체는 이날 ‘어르신 사랑합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고령 어르신들 등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 300여명에게 카네이션 화분과 향토찜질기, 특별 대체식 등을 전달했다.

또 남동구 지역 경비소들을 방문해 경비로 근무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간식을 전달했다.

남동구 간석3동에서 경비로 근무하는 한 어르신은 “주민들이 카네이션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무심히 어버이날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내가 받게 되니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임경임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따뜻함을 느낀다”며 “그간 코로나19로 많은 불편을 겪으셨지만,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