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5동에 거주하는 남성 A씨(34)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9일 오후 밝혔다.
A씨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용현1·4동 거주 남성 B씨(26)의 접촉자로 확인돼 이날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집을 방문한 B씨를 1시간 가량 만났고, 6일에는 B씨와 헬스장에서 만나 함께 미추홀구 학익동 자동차대리점을 방문한 후 연수구 쇼핑센터에 들렀다가 미추홀구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추홀구는 A씨의 접촉자 3명(헬스장 트레이너, 자동하대리점 직원, 직장동료)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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