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주민도 이웃 섬 갈때 배삯 할인
상태바
옹진군, 영흥도 주민도 이웃 섬 갈때 배삯 할인
  • master
  • 승인 2011.04.2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례 제정하고 필요한 군비 확보

인천시 옹진군은 영흥·선재도 주민들이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 연평도 등 이웃 섬을 방문할 때 최고 5천원의 배삯만 내도록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 2월 이같은 내용의 군 조례를 제정하고 필요한 군비를 확보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영흥도와 선재도 주민들은 옹진군내 나머지 섬 주민들처럼 최고 5천원의 편도 여객 운임만 내면 이웃 섬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어 '섬 아닌 섬'으로 불리던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이웃 섬을 방문할 때 여객선 운임의 50%만 지원되는 '인천시민 여객 운임 할인 제도'의 적용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제도를 시행한 지 얼마 안됐는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에도 최고 운임제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지역간 유대감과 자부심 고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