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계양구 초·중·고 등교 하루만에 다시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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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계양구 초·중·고 등교 하루만에 다시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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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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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무더기 확진 따라 원격수업 전환 결정
인천시교육청 전경

27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중3, 초등1·2, 고2학년 학생들이 하루만인 28일부터 다시 원격수업을 받는다.

인천시교육청은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243개 교 학생들에 대해 28일부터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27일 밤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은 오는 6월 2일까지 적용되며,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를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고3 등교에 이어 27일부터 고2, 중3, 초등1·2,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은 다음 달 3일, 중1과 초등5·6학년은 다음달 8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평구와 계양구에 거주하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인천시 보건당국 및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 학교는 부평구 및 계양구 관내 유치원 103곳,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5곳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1곳 등 모두 243곳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차례 회의 끝에 교육부와 인천시 보건당국에 원격수업 전환을 요청했으며 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해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공공의료지원단 고광필 부단장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고려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며 “고3 이외의 다른 학년은 등교 당위성이 절실하지 않다면 등교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27일 하루에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23명 - 최악의 상황 맞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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