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직개편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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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직개편 윤곽 드러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6.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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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기구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과 경제청 아트센터인천운영준비단 상설화
상수도본부 수질안전부 신설, 관망 연구·관리 및 워터닥터·코디 인력 대폭 보강
시에 포스트코로나대응, 바이오, 매립종료지원, 하수관정비 등 9개 팀 신설키로

인천시 조직개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민선7기 후반기 조직운영 방향을 사회안전망 강화 및 미래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정원을 94명 늘려 행정기구를 확대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안전부 신설, 임시기구인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수도권매립지종료추진단으로 명칭 변경)과 경제청 아트센터인천운영준비단(가칭 아트센터운영과로 명칭 변경)의 상설화를 위해 4급 정원 3명을 증원한다.

본청의 기구 개편(안)을 보면 소각장 등을 전담할 자원순환시설건립추진단(4급 TF)을 신설해 자원순환과의 자원시설팀과 재활용센터건립팀(신설)을, 임시기구에서 상설기구로 전환하는 수도권매립지종료추진단에는 매립종료지원팀(신설)과 매립지조성팀을 각각 두기로 했다.

재활용센터건립·매립종료지원 외에 신설되는 팀은 정책기획관실 포스트코로나대응, 미래산업과 바이오, 자원순환과 자원순환교육홍보, 도로과 공중선정비 및 지하안전, 하수과 하수관정비, 건축계획과 공공건축 등이다.

일부 국과 과의 명칭도 바꾸는데 행정관리국은 행정국, 도시균형계획국은 도시계획국으로 환원하고 안전정책과는 안전총괄과, 노동인권과는 노동정책과, 투자유치과는 창업투자과, 자활증진과는 자활정책과, 위생안전과는 위생정책과, 문화재과는 문화유산과, 녹색기후과는 환경기후정책과, 환경정책과는 생활환경과, 도시균형계획과는 도시계획과, 도시개발계획과는 개발계획과, 공동체협치담당관은 협치인권담당관으로 변경키로 했다.

일부 기구는 소속이 변경되는데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기획조정실에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혁신담당관은 정무부시장에서 행정국(행정부시장)으로, 해양항공국은 행정부시장에서 정무부시장 사무로 조정된다.

또 에너지산업의 친환경 전환 차원에서 산업정책과 소속의 에너지정책과는 환경국으로 이관한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파동을 겪은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안전부 신설(10명), 관망 연구·관리 10명, 워터닥터·코디 8명 등 총 29명의 인력이 보강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코로나 대응 전담조직 23명을 늘린데 이어 식중독예방과 신설(2명 증원), 감염병관리(1명), 연구지원(2명) 등 5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본이 튼튼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해묵은 난제 해결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도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정원조례 및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이 이달 중 시의회를 통과하면 규칙 개정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 7월 20일자로 시행할 예정으로 조직개편안은 규칙 개정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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