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000원 상당 급식카드 지급 또는 도시락 배달키로
전액 시비 투입키로 하고 제2회 추경에 예산 7억원 편성
전액 시비 투입키로 하고 제2회 추경에 예산 7억원 편성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으로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시는 등교 개학에도 불구하고 격일·격주 등교 등으로 학교 급식을 하지 못하는 결식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5,000원 상당의 급식카드 지급 또는 도시락 배달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점심 제공은 군·구비 부담 없이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데 시는 제2회 추경에 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교육청과 협의해 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 이용 아동 중 학교 급식 지원 대상(결식아동)이 아니어서 점심을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 교육청 예산으로 학기 중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의 결식아동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학교장 추천 아동, 난민 인정자이며 시의 결식아동 기준은 교육청 기준에 긴급복지 대상과 보호자 부재가 포함된다.
변중인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차수업으로 결식아동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2회 추경에 관련예산 7억원을 반영했다”며 “급식 사각지대에 놓이는 아동들이 없도록 시교육청과 공조하고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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