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개척교회, 쿠팡발 확진자 발생 지속 - 10일 인천 확진자 6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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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개척교회, 쿠팡발 확진자 발생 지속 - 10일 인천 확진자 6명 추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6.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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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회사 1명, 고양시 확진자발 1명, 해외입국 1명 추가 확진
개척교회, 쿠팡물류센터도 지속
인천 누적 확진자 299명으로 늘어
인천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10일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이 늘었다. 사진은 미추홀구 선별진료소 모습. 

인천에서 코로나19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6명이 또다시 추가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3명, 9일 7명에 이어 이날에도(오후 6시 기준)에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 별로는 부평구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양구와 미추홀구, 연수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중 서울 SJ투자회사 콜센터 1명, 타시도 접촉(고양시 확진자) 1명, 해외입국 1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2명, 인천 개척교회 1명으로 파악됐다.

먼저 인천에서도 서울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콜센터발 집단감염 사태가 번지면서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계양구 효성2동에 거주하는 A씨(65·여)는 해당 콜센터 근무자로, 이달 5일 서울 강서구 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후 9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고양시 확진자발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미추홀구 도화2·3동에 거주하는 B씨(41·여)는 같은 동 미용실에서 근무하던 중 50대 여성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10일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남편(71)과 딸(39), 손녀(13), 손녀(9) 등 일가족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부평구 부평2동에 사는 C씨(56·여)와 부평구 부개3동에 사는 D씨(57·여) 등 2명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부평구 부평4동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한 C씨는 이곳에서 동료 직원 확진자(48·여)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료 직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4동 콜센터는 지난달 28일에도 직원 1명(45·여)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곳이다.

D씨는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30·여)의 어머니로, 지난달 28일 자녀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고, 자가격리 중인 9일 검사를 받고 10일 양성 판정됐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부평구 갈산2동에 거주하는 남성 C씨(62)는 개척교회 목사 모임에 참석한 후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60·여)의 남편이다. 

C씨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0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한 연수구 송도동 거주 남성 E씨(34·인도국적)가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10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인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9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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