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탈북자와 결혼이민자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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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탈북자와 결혼이민자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 김주희
  • 승인 2011.04.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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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임용 기회 확대해 한국사회 정착 지원서비스 강화

인천시는 탈북자와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고, 사회통합을 꾀하기 위해 이들을 계약직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에는 현재 탈북자 1천여명과 결혼이민자 1만1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시범적으로 탈북자 출신 1명을 지방계약직공무원으로 임용해 탈북자들의 사회적응프로그램 운영 담당공무원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남동구가 올해 초 탈북자 출신 1명을 기간제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을 담당할 공무원으로 결혼이민자를 뽑기 위해 모집공고를 냈다.

시는 일선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탈북자, 결혼이민자의 공무원 임용 인원을 늘려 이들이 많이 사는 읍-면-동에 계약직ㆍ기간제공무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탈북자,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임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해 한국사회 정착 지원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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