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코스 총 22.8km 둘레길 만들 예정
인천시 부평구는 사회적 약자의 걷기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녹지축과 연계한 '걷기 좋은 둘레길'(비타민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8억원을 들여 장수산-체험의 숲길 3.9km, 원적산-치유의 숲길, 소통의 숲길 9.7km, 함봉산-문화의 숲길 3.7km, 동암산-건강의 숲길 1.5km, 부개산-미래의 숲길 4.0km 등 5개 코스 총 22.8km의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각 산명에 구민 삶의 질 증진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둘레길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안내판, 방향표시 등의 시설물은 최소화하는 한편 편익시설에 대해선 목재, 돌 등 천연소재를 사용해 조성하기로 했다.
또 테마가 있는 쾌적한 이야기 길로 조성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둘레길이 완성되면 걷기행사와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 좋은 길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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