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제자유청, 첨단 기술및 중점 유치업종 법인세 감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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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제자유청, 첨단 기술및 중점 유치업종 법인세 감면 건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6.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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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황해경제청에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 열어
규제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혁신성장 계획 발표
인천경제청-바이오·헬스케어, 첨단 부품·소재, 복합리조트·유통·물류산업
기념촬영하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 참석자들(오른쪽에서 3번째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기념촬영하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 참석자들(오른쪽에서 3번째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이 정부에 첨단 기술·제품 및 중점 유치업종의 법인세 감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장, 신규 지정된 광주·울산시 담당국장 등은 2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제6차 혁신추진협의회 및 제24회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를 열었다.

혁신추진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상 정책방향이 개발 중심에서 혁신성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 구성됐다.

이날 경제청장들은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첨단 기술·제품 및 중점 유치업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인프라 조성 지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의견 개진권 부여 ▲자유무역지역 임대료 차별 개선 ▲외투 유보용지 국내 유턴기업 입주 허용 ▲외투기업 잔용용지 공급규정 개정 및 유치업종 추가 절차 개선 등을 요구했다.

각 경제청은 이어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첨단 부품·소재, 복합리조트·유통·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인천경제청의 8,400억원대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집적지) ‘스트리밍 시티(가칭)’ 조성 MOU(양해각서) 체결이 포함됐다.

협의회를 주재한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제청별 혁신성장 중점 추진계획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을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등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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