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유럽 여행길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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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유럽 여행길 다시 열려
  • 인천in
  • 승인 2020.06.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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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한국 등 14개국 입국 허용

한국인의 유럽여행이 7월부터 다시 가능해진다.

유럽연합(EU)이 7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4개국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30일 외신이 전했다.

지난 3월 중순 EU가 회원국이 아닌 나라 국민들의 입국을 금지한 지 100여일만이다. 그 간 의료 목적, 외교 및 불가피한 일정으로 입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실상 유럽 방문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7월1일부터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관광이 가능해졌다.

EU는 지난 26일 회원국 외교관들이 모여 만든 '입국 허용국 명단'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 모로코,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르완다, 세르비아, 튀니지, 우루과이 등이 포함됐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유럽 시민들의 중국 관광을 허용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진 후 EU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입국을 허용할 대상국은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확진자 수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간추렸다. 감염률 추세가 EU 회원국보다 빠른 미국, 러시아 등은 제외됐다.

그러나 유럽이 한국에 비해 코로나 환자가 훨씬 많고, 여행 중 감염될 경우 치료받기도 여의치 않은데다 유럽에서 돌아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유럽여행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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