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후반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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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후반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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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사업은 인천e음 시즌2, 교통망 확충,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5대 해결 과제는 지하도상가 상생, 루원시티 복합청사, 제3연육교 연내 착공 등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후반기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유튜브 생중계 캡쳐)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후반기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유튜브 생중계 캡쳐)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후반기 3대 핵심사업으로 인천e음 시즌2, 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1일 오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2020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후반기 3대 핵심사업과 5대 해결과제 등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했다.

3대 핵심사업으로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성화를 첫 번째로 꼽았는데 인천e음의 누적 발행액이 2조5,000억원으로 전국 지역화폐 발행액의 65%를 차지하는 가운데 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5,730억원에 이르고 사용자 1인당 26만7,000원의 소비지원금 지급 효과(캐시백)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높은 배달 수수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한 무 광고료, 무 수수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e음 시즌2 최종 목표로는 현재 122만명인 가입자는 200만명, 3,307개소인 가맹점은 6만개소, 2조5,000억원인 누적 발행액은 10조원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두 번째 3대 핵심사업으로 교통망 확충을 들고 ▲광역철도망 7개 노선 175.44㎞ 건설(서울2호선 청라 연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GTX-B 노선 및 송도·인천시청·부평 환승센터 건설, GTX-D 신규 노선 발굴, 제2경인선 건설, 인천2호선 금천구 독산역 연장) ▲신규철도망 5개 노선 27.1㎞ 건설(서울7호선 청라 연장, 서울7호선 석남 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트램 5개 노선 72.3㎞ 건설(부평연안부두선, 송도, 영종 1단계, 주안송도선, 제물포연안부두선)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을 위한 2개 노선 19.9㎞ 건설(송도 출발 KTX, 제2공항철도) ▲수용응답형(호출버스) 교통서비스 I-MOD 확대 제공(2020~2022년 영종, 2021~2022년 송도, 2022년 검단·계양)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2018년 4개 노선→2020년 이작·연평 추가 6개 노선→2022년 8개 노선)를 추진키로 했다.

세 번째 3대 핵심사업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로 박 시장은 폐기물 감량, 소각시설 확충, 자체 매립지 조성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폐쇄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임기 후반기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지하도상가 상생협의 ▲루원시티 복합청사 추진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 ▲중고차 수출단지 지원 ▲제3연육교 올해 12월 착공을 꼽았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 제안, 충고, 격려 덕분에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많은 해묵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임기 후반기 2년도 정의, 소통, 협치, 혁신을 시정철학으로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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