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3개 연구팀, 정부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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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3개 연구팀, 정부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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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간 연간 최대 5억원 지원받아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연구팀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전경

인하대 3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물리학과 정종훈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마찰 대전 기초연구실’, 김선민 기계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산소 제어 및 병렬 혈액순환 미세유체 시스템기반 복합 장기칩 연구실’, 양회창 호학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분자 스프링 기반 인공 근섬유 모사 기초연구실’이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관리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023년 2월까지 향후 3년 간 매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마찰 대전 기초연구’는 인하대 이민백·이규태 교수(물리학과)와 위정재 교수(고분자공학과)가 참여하는데 ‘마찰 대전’은 2,000년 이전부터 확인된 물리현상이지만 아직까지도 그 근본원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연구 주제다.

이번 연구는 나노 스케일에서 기계·전기·열적 특성, 실시간 비선형 광학, 광전자 분광 분석을 통해 마찰 전하의 근원과 전달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장기칩 연구’는 인하대 권순조·전태준 교수(생명공학과)와 경희대 허윤정 교수(기계공학과)가 참여하는데 간, 신장 등 서로 다른 장기조직을 하나의 혈액순환 모사 시스템으로 구현해 생체 모사도를 높인 복합 장기칩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 근섬유 모사 기초연구‘는 숙명여대 임호선·박민우 교수와 경상대 김해진 교수가 참여하며 거미줄의 감김과 풀림을 결정하는 모세관 힘과 굴곡저항을 고분자 기반 와이어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젤로 구현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생체 근섬유와 유사한 양방향 수축-이완이 가능한 인공 근육 및 수정체 개발과 이에 기반한 다양한 초정밀 동작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신기술 개발과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해 올해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으로 인하대 3개 연구팀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개 연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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